무지넓은 이마와 양쪽으로 비어있는 헤어라인땜에 항상 고민이여서 앞머릴 홀딱 넘겨준다는건
상상도못하고 차라리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해야하나싶어서 모발이식하는 병원을 알아보니
가격도 엄청 비싸고 무서워서 그나마 만만한 헤어라인 반영구를 할까 했었는데 몽태랑 헤어필링의
엄청난 후기들을 보고 나도 혹시나 하는 맘에서 일단 주문을하고 들떠서 바르기 시작했어요.
하얀색 그냥 물같은 묽은 느낌인데 고개를 똑바로하고 한두방울 떨어뜨리면 주루룩 귓쪽으로
흘러서 바를땐 고개를 뒤로젓히고 바르구 마를때까지 기다려줘야되요.
근데 머리카락이라는게 하루아침에 쑥쑥자라는것도아니구 한달을 발라도 티도안나고 몽태랑
상품중에 젤로 인내심을 요하는거더라구요.
그냥 맘을 비우고 아침,저녁으로 하루두번 바쁜날은 한번씩 한병 다쓸때까지 꾸준히 발라줬더니
수북하게 자라서 환상적으로 변한건아니구 약간 솜털처럼 생겼다고해야하나? 암튼 표현하긴
힘들지만 이마를 드러냈을때 나만 살짝 느낄수있을 정도(?) 근데 사진으로 비교를해보면 차이가
약간 보여요. M자형이라고해야하나? 양쪽으로 많이 비어있었는데 지금은 머릴 넘기고 잔머릴
살짝내림 그냥 신경안쓰구 넘어갈 정도로 쪼금은 자신감이 약간 생겼네요.
이제 한병 쓴거니까 세병정도는 사용해봐야 눈에 확띄게 달라질꺼같은 생각도들구 기대가
마구마구 생겨서 아무래도 요거 헤어필링도 끊을수 없을꺼같아요.